PS13093000182.jpg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내 몸의 바운스를 깨워라’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권욱 기자 ukkwon@).
'내 몸의 바운스를 깨워라' 출간
10년 다이어트 노하우 담아…핵심 동작 26가지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식습관 찾는게 중요"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나 역시 바쁠 때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꼼수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한 지 10년째가 되는데 그간의 노하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책으로 만들었다.” 

15년 전 그룹 핑클의 멤버로 활동할 당시 68kg의 통통한 몸매였던 옥주현은 이제는 누가봐도 부러운 탄력적인 몸매의 소유자가 됐다. 요요현상 없이 그녀는 어떻게 몸매를 유지하게 된 걸까. 옥주현이 2008년 ‘옥주현처럼 예뻐지는 다이어트 요가’를 낸 이후 5년 만에 ‘내 몸의 바운스를 깨워라’를 출간했다. 이와 관련해 열린 간담회에서 옥주현은 “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라며 “몸이 밸런스를 스스로 인식하는 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 내년 여름 예쁜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지금 운동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가을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 몸의 바운스를 깨워라’는 마른 몸보다는 품격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한 30대 맞춤형 다이어트법을 전한다. 안으로는 체력을, 밖으로는 탄력을 채우기 위한 노하우를 담았다. 그녀가 택한 궁극의 운동법은 발레 스트레칭과 필라테스. 직접 해보고 가장 효과를 봤던 핵심 동작 26가지에 대해 정확한 사진 컷과 함께 집에서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열여덟 살에 주목받는 걸스룹 스타로 데뷔하면서부터 그녀의 다이어트 역사는 시작됐다. 원푸드 다이어트부터 식욕억제제, 다이어트 한약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 대신 그녀가 선택한 것은 굶거나 아주 조금만 먹는 꼼수 다이어트였다. 하지만 그렇게 살을 빼다 보니 비정상적인 체중감량과 요요만 되풀이됐다는 것.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녀는 단순히 몸무게를 빼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딱 맞는 최적의 운동법과 식습관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10년간 정공법으로 몸매관리를 해온 결과 이제는 요요 없는 몸을 가지게 됐다는 옥주현은 “나는 대중들이 모두 알듯이 처음부터 날씬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법을 궁금해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꿔보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몸을 망가뜨리지 않아야 몸은 몸을 길들이려고 할 때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며 “자신의 몸을 달래면서 건강하게 체력을 지킬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X

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