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BPI] 1.M.R vortex 원엠알 볼텍스 1mr 20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저는 선수는 아니지만 스포츠영양사이며 선수들과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으로서 저 또한 운동을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한 제품만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여러 제품에 대해 접해보고 비교해보고 의심가는 부분은 실험을 통해 성분 체크도 해보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지요. 제품 추천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 선수이신 지인들이 항상 제품에 대해 묻다보니 도핑과 관련없으면서 선수들의 운동수행능력과 결과에 도움이 되기 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래서 저에게 제품 성분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예민한 부분입니다. 특히 WADA나 KADA에 등록된 도핑성분일 경우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WADA나 KADA에 등록된 성분이란 것은 분명히 약물로서 남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신경쓰이는 부분이 이런 성분들의 첨가여부입니다. 이는 선수생명 혹은 운동하시는 분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과거에는 노익스, 노샷건처럼 한가지로 효과가 두드러지는 제품을 좋아했습니다. 노익스의 펌핑감 및 초반느낌, 노샷건의 지구력 및 집중력은 가장 두드러진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머슬테크에서 나온 나노바이퍼란 제품을 잊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나노바이퍼란 제품은 요힘빈을 함유하고 있었는데 당시 스쿼트 중량을 20KG이상이나 더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대단한 수준이었죠. 그리고 시합준비하시는 선배들이 요힘빈을 드시는 것을 보면서 요힘빈 단독 섭취의 효과가 대단함을 느끼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덧 요힘빈은 사라져갔고 DMAA를 함유한 JACK3D와 1.M.R이 성장하였지만, 식약국(미국)+식약처(한국)의 연이은 요힘빈과 DMAA에 대한 WARNING 및 제재가 이 성분들에 대한 위험성과 남용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름 컨드롤하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먹다보면 중독되어 끊을수 또는 조절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운동의 특징이자 미학(?)이기 때문이죠. 이런 제품을 먹음으로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엔돌핀 유사 물질들은 더욱 운동에 대해 미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였습니다.

그 후로부터 선택한 제품은 그런 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카페인이 적게 들어갔거나 카페인 마져도 없으면서 기본에 충실한 제품...그래서 눈에 들어온것이 JAY CUTLER AMINO PUMP, MUSCLETECH PUSH10, 노익스 2.0 CAFFEINE FREE 등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BPI는 마치 이런 업계의 흐름을 무시라도하듯이 대부분의 제품군에 요힘빈을 첨가하면서 다시 한번 강한 제품라인업을 갖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BPI는 1.M.R Vortex, PUMP-H.D, B4등의 신상품에 요힘빈을 첨가하며 강력한 제품군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최강의 부스터로 불리는 제품을 생산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또 한번 요힘빈을 함유한 1.M.R VORTEX와 요힘빈이 없는 International VER.의 1.M.R VORTEX를 섭취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맛 : ★★★★

= 사실 옛날 1.M.R 버전부터 1.M.R은 탄산느낌이 없는 제품중에 가장 맛이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JACK3D나 다른 제품들은 조금 화학적이고 자극적인 맛이 강한데 이 제품은 밍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으나 맛이 표현은 확실했습니다. 블루라즈베리 맛을 모두 먹어본 결과 과거의 맛과 차이는 없으나 향이 조금 줄어들었고 오힘빈이 들어간 것과 안들어간 제품의 맛 차이는 없었습니다.   

입자상태 : ★★★

= BPI 제품들 또한 입자가 상당히 고운 편입니다. 특히나 부스터 제품중에 당이 안들어간 제품에 입자크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합니다. 입자가 굵고 물에 잘 녹는다면 참좋으련만, 흡수력이나 물에 풀림 등을 고려하여 부스터들은 대두분 입자를 곱게 하는 것이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손에 잘 묻고 날리네요.  

섞임 : ★★★★★

= 일단 1서빙량이 작다보니 찬물에 섞었는데 아주 잘 풀립니다. 쉐이킹 없이도 잘 풀리고 뭉치지도 않습니다. 확실히 입자에 대해 희생한 부분은 이런면에서는 매우 좋습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요힘빈 함유 제품은 2점, 요힘빈 비함유 제품은 1점을 주겠습니다. 일단 근본적으로 요힘빈에 너무 기대한 제품이라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며 요힘빈은 아직까지 불확실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핑물질이기 때문에 선수생명 또는 건강에 해를 끼치는 성분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동물실험 혹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또는 효과도 없는 새로운 성분(소비자들이 모르는 성분이라 기대감을 가진 다거나 신경쓰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을 첨가하여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 기존의 부스터 제품의 인정받은 주요성분(아르기닌, 크레아틴, 베타알라닌)등을 빼고 가격단가를 낮추었다는 점(기존 성분들은 이미 개별 단가가 많이 올라가 있음)에서 이 제품이 주는 메리트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