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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머슬밀크는 잘 팔린다. 몬스터짐 랭킹에서도 BEST SELLER인 신타6와 몬스터밀크에 이어 3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런 머슬밀크로 단백질 보충제 분야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상위 판매권을 유지하던 사이토 스포츠사에서 머슬밀크의 후속작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을 공개했다. 그 이름답게 1서빙에 50g의 고품질 단백질을 제공하는 머슬밀크의 후속작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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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스포츠사에 따르면 “Muscle Milk Pro Series 50은 모두를 위한 제품이 아닙니다. 당신만을 위한 제품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한계를 넘어서길 원하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Muscle Milk Pro Series 501회 서빙만으로 50g 단백질을 제공하며 50g의 단백질은 회복과 근성장의 영양으로 사용되게 됩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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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스포츠사의 머슬밀크는 이미 10년 전부터 불포화지방의 섭취를 강조하며 출시되었던 1세대 머슬밀크 모델(당시에는 지방이 18~19g이 함유되어 있었던 고지방 제품)과 약 5년전 지방함량을 12g으로 줄이고 탄수화물을 현대 과학에 맞추어 증가시킨 2세대 머슬밀크 제품으로 그동안 많은 운동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의 출시는 기존의 머슬밀크에서 지방을 줄인 고단백 제품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사이토스포츠 몬스터밀크라인의 몬스터프로틴의 경쟁작을 출시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10년을 넘게 유지해 온 머슬밀크의 탈을 벗은 머슬밀크 라인의 새내기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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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변화>

이 제품은 1서빙 82.4g, 310kcal의 열량을 내며 단백질 50g, 탄수화물은 17g(당류 4g, 식이섬유 2g) 및 지방 5g(콜레스테롤 50mg)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양소로서 탄수화물은 큰 변화가 없지만, 과거의 제품에 비해 지방은 절반 이하(125g)로 줄고 단백질은 64%(3250g)가 증가했다. 질 좋은 지방의 공급에 초점을 맞추며 MRP(Meal Replacement 식사대용)의 틀을 갖추었던 머슬밀크가 1서빙에 50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백질 변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보충제로 지방보다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받기를 원한다.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은 함량순으로 분리우유단백, 카제인단백, 농축유청단백, 분리유청단백, 가수분해유청단백, 락토페린, L-글루타민,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구형 머슬밀크가 카제인단백, 분리/농축우유단백, 분리/농축유청단백, 유청펩타이드, 락토페린, L-글루타민, 타우린으로 32g을 공급하였다면, 사실상 제품의 조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단가가 비싸고 카제인과 유청으로 분리 후 개별 가공하는 과정에 비해 우유성분을 그대로 가공하여 우유 속 단백질의 퀄리티가 가장 높은 분리우유단백의 함량을 가장 크게 하였으며 과거 분리와 농축단백질을 섞어서 사용했던 제품에 비해 소비자들이 제품성분을 잘 분별할 수 있게 개별 성분으로 분리하여 깔끔한 제품으로 재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분리우유단백은 우유단백질의 조성 그대로 유청 20%와 카제인 80%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리과정을 통해 유당, 지방 등 비단백질 성분이 철저하게 분리되며 유청과 카제인을 분리하고 거기서 필터링을 거쳐 가공과정이 늘어난 개별 단백질보다 가장 품질이 좋은 형태로 빠르고 느린 단백질을 모두 공급하는 핵심 단백질 급원이다. 여기에 카제인을 조합하고 3가지 유청(농축, 분리, 가수분해)단백질을 추가하여 흡수가 느리며 꾸준한 단백질 합성을 유지해주는 카제인을 위주로 운동후 단백질 흡수량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유청단백질의 조합이 돋보인다.

 

과거의 머슬밀크 제품은 같은 조성으로 32g의 단백질을 제공함으로서 충분한 단백질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카제인 위주의 조합은 유청단백질 부분에 있어서 운동직후 섭취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평시에 먹는 다면 아주 좋은 조합과 양이다. 지금처럼 단백질 함량이 늘고 지방이 줄어든 상태라면 운동 후에도 충분한 유청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으며 그 후에도 꾸준한 단백질이 공급되어 다음 식사가 이루어지기 까지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탄수화물 변화>

탄수화물은 전 버전과 같이 17-18g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말토덱스트린 위주로 아미노산을 근육 세포내로 넣어주고 세포내에서 근육 단백질 합성을 시켜줄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필요한 최소량만을 공급했다고 할 수 있다. 그 의미는 운동 후 다른 탄수화물 급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만을 섭취함으로서 운동 후 급한 불을 끄는데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다이어트를 해서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에 예민하다면 그런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이 아닐까 한다.

 

<지방 변화>

지방성분은 구 버전에서 Lean Lipid란 이름으로 해바라기유, MCT, 카놀라유, L-카르니틴을 조합하여 18~12g을 제공하고 있는데, 프로시리즈 50에서는 MCT, 카놀라유만으로 5g을 제공한다. 과거의 Lean Lipid라는 부분은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산을 90%이상 함유한 해바라기유를 기반으로 에너지원이 되는 MCT, 오메가3 지방산을 10-13%함유하는 카놀라유와 함께 지방의 에너지화를 조절하는 카르니틴을 넣어 초기 머슬밀크 모델이 주장한 것처럼 근육이 지방을 사용하게 만들면서 3대 영양소의 균형에 맞춘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머슬밀크 프로50은 단백질의 품질과 양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보니 단백질 흡수를 늦추는 지방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바라기유, MCT, 카놀라유 및 카르니틴을 전체적으로 감소시켰다.

 

그 이유는 지방의 사용변화에서도 볼 수 있다. 과거 Mediterranean diet(지중해식 식단) 유행하면서 혈액을 응고시키고 혈전을 형성하는 오메가6 지방산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오메가9 지방이 다량 함유된 올리브유의 상품성이 광고되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해바라기유, 홍화씨유 등 오메가9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보충제에도 해바라기유가 주요 지방으로 다량 사용되었다. 그 이후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카놀라유가 개발되면서 오메가9를 섭취하여 오메가6 섭취량을 줄이기보다 혈전을 녹이고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오메가3을 섭취하여 오메가6과 오메가3의 균형을 맞추는 지방섭취법이 고안되었고 fish oil을 비롯한 아마씨유 등의 지방산 보충제들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대부분 단백질 보충제 제품들은 오메가9를 함유한 지방산을 줄이면서 오메가3를 함유한 카놀라유와 MCT 정도만을 추가하여 지방에 대한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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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라인과의 비교>

'몬스터밀크'라인 제품을 먹었던 사람이라면, ‘머슬밀크라인의 제품을 접했을 때,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을지 모른다. ‘몬스터밀크, 몬스터프로틴 제품과 다르게 머슬밀크라인은 크레아틴, L-류신, 베타알라닌과 같이 추가된 성분이 없다. 말 그대로 단백질의 퀄리티와 제품 성분의 배합비로 승부를 보려는 제품인 것이다. 몬스터밀크가 다른 제품을 추가 섭취하지 않고 한가지로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이라면, 머슬밀크는 다른 건 몰라도 단백질은 내가 누구보다 최고이니, 다른 성분은 추가적으로 챙겨먹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에는 단백질 성분 외에 20가지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카르니틴 성분만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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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toSport Team에서는 이 제품에 포함된 50g 단백질의 아미노산 비율을 공개하고 있는데, 1서빙에 해당하는 50g의 단백질 섭취 시 약 5gL-류신을 섭취할 수 있고, 10g 이상의 BCAA, 22g 수준의 필수아미노산(EAA)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L-글루타민과 그 전구체 형태로 10g을 제공하고 있어 근육 성장 발달, 이화방지 및 면역력 감소에 대한 부분에 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 1서빙만으로 근 성장 발달을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의 양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크레아틴, 혈관확장제 혹은 pre-workout 등 다른 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성분의 Stack을 쉽게 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몬스터라인이 초보자 혹은 보충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용도라면 머슬라인은 보충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여러 가지 성분들을 스택하는 선수 혹은 전문가용이라고 할 수 있다.

 

 

<Texture>

제품을 개봉하면 과거 머슬밀크 모델처럼 약간 기름지고 묵직한 입자가 눈에 띤다.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머슬밀크는 입자가 무겁고 날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제품과 다른 점은 과거 제품은 입자가 무겁고 다소 큰 편이었는데,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의 입자는 얇은 입자가 뭉쳐있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날리는 입자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질감의 제품이다.

 

<Flavor>

과거 머슬밀크의 풍부한 맛을 생각했다면 제품의 맛은 다소 실망스럽다. 앞서 출시한 몬스터라인의 몬스터프로틴과 같이 머슬밀크에서 지방을 다이어트하면서 맛을 포기한 것이 눈에 띤다. 단맛과 더불어 고지방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사라지고 달지 않고 조금 탁한 맛으로 변해 조금 더 유청단백질 스러운 맛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12g 이상의 지방을 함유하던 머슬밀크의 맛을 생각한 소비자들이라면 맛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물론 머슬밀크가 좋았지만 단맛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변화라 할 수 있겠다. 몬스터프로틴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몬스터프로틴과 맛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Additives>

지방이 적다 보니 제품의 첨가물 면에서는 유화제, 안정제 등이 함량이 감소한 것은 분명하고 대신 지방이 가진 느낌을 주기 위해 증점제, 크리머 등이 더 증가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접한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은 전반적으로 첨가물 함량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요새 추세가 점점 더 첨가물을 줄이고 순수한 성분만으로 가는 추세라 맛과 크리미한 느낌을 포기한 채 단백질 품질 또는 추가된 성분을 주력으로 홍보하는 시장의 흐름을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Side effects>

머슬밀크 혹은 사이토스포츠의 제품이라 하면 유당을 제거하고 제품을 생산해서 한국이나 아시아권 사람들이 먹기 편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몬스터밀크에서 제품 단백질의 조합 특성 때문에 유당을 완벽히 제거해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머슬밀크를 비롯한 다른 단백질 제품들은 유당제거가 확실하게 된 제품이라는 것이 사이토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머슬밀크 프로시리르 50 또한 몬스터밀크만큼은 아니지만 유당을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한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유당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먹은 후 유당불내증이 가져다주는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사이토스포츠 제품이라 그런지 매우 많은 양의 유당이 함유된 제품은 아니라는 점, 품질 좋은 우유단백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어느 정도 유당은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겠다.

 

<한줄평>

김지용 :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은 단맛은 감소했지만 맛있고 부담없이 먹기에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 전에 비해 포만감은 조금 떨어졌지만 먹을때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는 점이 느껴진다. 운동 후 먹을때 효과를 확실히 본다는 느낌이다. 다만, 배탈이 조금 나는 것 같아 불편한 점은 있다.

 

범재원(2010 미스터광명 그랑프리) : 머슬밀크 프로시리즈 50 넉아웃 초콜릿맛을 먹었으며 50g의 카제인이 많은 고품질 단백질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상당히 좋음. 달콤한 맛으로 맛있고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초코맛을 가지고 있음. 먹고 난 후 다소 배가 아파서 유당이 있음이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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