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에 후기 남길 생각 넘치지 않 았는데 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 다녀와서 일기끄적이다 파포 혼자 찾아간 자신감 이어서 써보자 해서 와봤 어요. 몬스터짐 방청권신청 사연에 썼던 것처럼 과거에 관심은 있었으나 행동으로 잇지 못하고 스타랑 멀 어지다 여유생긴 시기에 이 행사를 알게 되어서 신 청했는데 당첨되니까 정말 기뻤다가 다른 사연들 읽어보니 이렇게 간절한 사람들 속에서 잘 모르는 내가 자리 뺏는 거 아닌가 하는 자격지심이 자꾸 생기더라구 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목록에서 당첨 안된 사람찾아서 줬네요. 주고 나니까 괜시리 우울하길래 2.5일 당일날 점심 흡입 하고 부리나케 전철타고 무턱대고 갔더니 돈도 하 나도 안챙겨와서 정신없었는데 표도 없던 상황인 지라 걱정태산이었어요. 그런데 앞사람이 표있냐 고 묻더니 없다니까 같이 들어가자고 하는 겁니다. 용기내서 오니까 기회가 막 오는 구나 생각되서 제 가 대견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오길 잘했다 이생각 뿐 서울 혼자온 경험도 처음인데 그 앞사람이 2.5일 의 경험을 좋은 경험으로 다듬어준 사람인 것 같아 요. 지루하게 서두가 너무 기네요. 죄송합니다. 경 기가 시작했을 때 테란, 프로토스 등의 스토리나 맵 의 속성 등은 알지만 전략부분으로나 깊숙이 몰라 서 즐기지 못할까 생각했는데 그 경기장의 분위기 가 정말 좋았어요. 팬심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게 임진행상황에 리액션들이 날라오는데 즐기지 않을 수 없었어요. 다시 한번 오길 잘했다..ㅋㅋㅋㅋ 덤 으로 선수들 집중하는 모습도 진짜 멋있었어요ㅋ ㅋㅋㅋㅋ파포 신청 후 붙을 거 대비해서 1.28 아프 리카tv서경종방에서 게임보다가 눈앞에서 보니까 확실히 전율이 느껴지네요. 깊숙이 몰라도 해설자 분들이 설명을 잘하셔서 어떠한 상황인지 도움 많 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유머도 넘치시고ㅋㅋ 집이 엄해서 끝까지 다 보지 못하고 중간에 나와서 집으 로 가는데 과거에 스타 알았을 때 진작 경기장 갈 걸 하며 후회했습니다. 스타리그의 탄생을 보고 프 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며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 면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스타리그도 져가는 모습 을 보며 그리워하다 오늘을 접했을 때의 감정이 어 땠을까 가는 내내 생각하게 됐어요. 추억이 모자란 저한테는 한정된 감정만 느껴졌을 거에요. 그치만 2.5일 같은 날이 이번 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직 까지 스타에 심장이 뛰는 사람들, 2.5일로 인하여 스 타를 접하게 된 사람들이 있고 또 저도 있고 앞으로 다른 감정으로 경기를 접하고 싶어요. 몬스터짐 스 타 파이널포 제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가고싶 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