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올드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방청권을 타기위해 부랴부랴 페이스북과 몬스터짐에 회원가입을 하고 당첨되기만을 초초히 기다렸습니다.


페이스북은 결국 당첨되지 못하고 몬스터짐의 당첨만을 초초하게 기다리던중 누군가 당첨메일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로그인을 했습니다.


메일을 들어가는 로딩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안왔으면 어쩌지?' '표를 양도하는 사람도 있을까?' '무작정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며, 한편으로는 '막상 당첨됬는데 못가면 어쩌지?' '혼자서라도 갈까?' '막차는 타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에 사는 저는  당첨되도 막차시간때문에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었습니다초초하게 기다리며 별생각을 다하던 와중 







당첨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메일이 와있는걸 확인하자마자 실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당첨메일이 오자마자 급하게 막차시간표를 알아봤습니다. 표를 예약하고 같이 방청권을 신청했던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친구는 아쉽게 당첨되지 않았지만 1인2매였기 때문에 기뻐하며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12시 30분쯤 만나서 점심을 먹고 1시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12시 30분 버스가 있는걸 확인하고 그 표를 끊고 동서울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가는 내내 스타1의 얘기를 하며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에서 내리자마자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넥슨 아레나에 도착했는때는 2시였는데 5시30분에 입장이지만  벌써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저도 친구와 함께 줄을 서서 입장하기만을 기대했습니다. 3시간 정도가 흐르자 미리 와서 기다렸던 약 50명의 분들이 먼저 입장하고


저희도 차례대로 입장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추워서 벌벌 떨었지만 입장하는 순간 벌써부터 흥분되며 후끈달아올라 추위를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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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객석을 메웠고 저희도 자리에 앉았습니다. 선수들의 등장을 기다리면서 핸드폰에 다운받아온 경기영상을 보았습니다.


기다리던 선수들이 등장할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였습니다.


모든선수들이 등장을 하고 한경기 한경기 진행될때마다 터져나오는 함성과 열기는 '역시 스타1'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감탄사가 흘러나오면서 멍하게 진행되는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정말 기다린보람이 있었습니다. 기다릴때는 몰랐던 열기와 함성이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빛을 바랬습니다.




약 800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하고 추억에 잠기거나 또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 기억엔 잊혀지지 않을 스타 파이널포!


또 다른 추억을 쌓았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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