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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닌 그대가 분다

by 몬스터길들이기 posted Jan 19, 2014

MC_THE~1.JPG

 

옅은 바람 냄새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낡은 가슴 여전한 떨림 그대가 그대가 온다

어렴풋이 피어오르는 그 옛날의 기억이
두 눈에 소리 없이 흘러 이 가슴을 울려온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그 시절 그때처럼 웃으며 나에게 불어와
소리 없이 그대가 분다
내 가슴 한가운데 보고 싶은 그대가 분다

앙상해진 너의 계절에 가슴이 시려 와도
돌아보면 어제 같은 날들 그 시절은 영원하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그 시절 그때처럼 웃으며 나에게 불어와
소리 없이 그대가 분다
내 가슴 한가운데 보고 싶은 그대가 분다

정말 사랑했구나 그댈 매일 돌아보며 사는 나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어디선가 그대가 운다
안아주고 싶지만 자꾸만 멀어지잖아
온 맘 다해 그댈 부른다
이 세상 한가운데 눈물로 그댈 불러본다

하루 종일 그대가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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