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브리핑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워를 앞세운 론다 로우지의 완승이었다. 테이트도 최선을 다했지만 로우지의 신체능력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존 여성 파이터 중 론다 로우지를 잡아낼 수 있는 파이터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직 여성 MMA에 발전의 여지가 많고 로우지가 처음 치른 2,3 라운드에서 1라운드보다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2. 테이크다운(옆굴리기)
로우지는 원 투 훅으로 이어지는 펀치 콤비네이션을 이용해 테이트와의 거리를 좁힌 다음 옆에서 테이트를 싸잡은 뒤 레슬링의 옆굴리기나 유도의 배대뒤치기와 비슷한 기술을 이용해 테이트를 테이크다운 시켰다.
-상대의 옆에서 팔한쪽과 함께 상대를 잡고 양발을 교차로 전진하며 뒤로 구른다.

3. 허벅다리 넘기기
로우지는 테이트가 접근해올 때 허벅다리 넘기기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고 탑 포지션을 장악했다. 

4. 암바에 이은 트라이앵글
로우지는 이전경기와 달리 암바에 이은 트라이앵글 초크(삼각조르기)도 준비했다. 암바 공격 시 테이트가 오른쪽 손을 뺀다는 것까지 계산해 팔이 빠진 공간으로 자신의 다리를 집어넣어 경동맥을 압박하는 트라이앵클 초크를 시도했다. 

5. 로우지의 태클 방어-밧다리
미샤 테이트의 태클에 대한 방어 겸 역공으로 로우지는 들어오는 테이트의 목이나 겨드랑이를 잡고 밧다리를 시도해 테이트의 공격 시도를 무력화했다.

6. 안뒤축 넘기기
로우지는 테이트와 나란히 선 상태에서 자신의 오른쪽 다리로 테이트의 왼쪽 다리를 뒤로 밀어낸 뒤 나머지 오른쪽 다리도 채 주면서 테이트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7. 빗당겨치기 
로우지는 서로 맞잡은 상태에서 왼쪽 다리를 뺀 뒤 오른쪽 다리를 쭉 펴면서 그 반동으로 테이트를 넘기는 빗당겨치기 기술도 성공했다. 이런 유도기술들은 도복이 있어야 기술시도가 용이한데도 깨끗하게 성공했다.

8. 태클을 이용한 역삼각
로우지는 또한 태클을 당했을 때 오른 쪽 다리를 테이트의 몸통 안으로 집어넣은 다음 다리로 테이트의 경동맥을 압박해 역삼각기술을 시도했다. 
 
 

9. 파훼법1:  밀착해서 같이 구르기
로우지가 옆에서 감싸듯이 안아서 넘기려고 할 때 최대한 밀착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넘어가면서 상대를 굴려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할수 있다.

10. 파훼법2: 잡혔을 때 뒤로 넘기기
로우지에게 잡혔을 때 바로 뒤로 넘길 수 있다.

11. 파훼법3: 하단태클로 카운터
로우지가 접근해와서 넘기려 할 때 바로 중심을 낮추어 하단태클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영상제작 : 하윤경 , 홍성민

기술시연, 설명 : 전찬열 대표, 김태균 선수

장소협찬 : 코리안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