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경남FC가 광주의 멀티자원인 박한빈으로 미드필더 라인을 보강했다.

경남FC는 1일 광주의 미드필더 박한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6번이다. 

박한빈은 U-20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대구FC에 입단했고, 5시즌 동안 대구에서 뛰며 팀에 보탬이 되었다.

이후 2021년 광주FC로 자리를 옮긴 박한빈은 2022시즌 내내 여러 포지션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큰 공헌을 했고 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에서 수상하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활동량, 정확한 킥과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난 박한빈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향후 경남의 전력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빈은 진주 봉래초등학교 출신으로 “어렸을 때 자주 봐왔던 고향팀인 경남FC에 입단하게 돼서 설레고 감회가 새롭다.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팬분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팀에 적응하여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