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털어내기 위해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천안시티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성준 영입에 성공했다.

천안은 17일 울산 HD FC 출신 미드필더 김성준 영입으로 중원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성준은 폭넓은 활동량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순간적인 센스도 장점이다. 더불어 김성준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태도로도 인정받고 있다. 천안은 풍부한 경험과 프로의식을 갖춘 ‘베테랑의 표본’ 김성준을 영입해 더욱 탄탄한 팀을 선보이게 됐다.

김성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대전에 입단했으며 첫 시즌 1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선수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성남, 세레소 오사카, 상주상무, 서울, 울산을 거쳤고 K리그 통산 267경기 19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든든한 중원자원으로 활약했다.

김성준은 A매치 출전 경험도 갖고 있다. 2007년 U-20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7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으며 2017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8년 1월 대표팀 전지훈련 합류로 A매치 데뷔를 마쳤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울산 소속으로 뛴 김성준은 울산의 K리그1 2연패에 기여한 후 천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2016년 김태완 감독과 상주상무에서 함께하며 주장 완장도 찼던 김성준이기에 천안 김태완호에 빠르게 녹아들 예정이다.

김성준은 “천안시티FC와 함께 할 2024시즌이 기대된다.”라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를 돕고 선수단과 합심해 천안시티F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입단 절차를 마친 김성준은 지난 15일 태국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천안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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