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승격을 위해 칼을 갈았다. 전례가 없는 과감한 투자로 공격적인 전력보강에 나서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에서도 군침을 흘린 특급 공격수 영입에 드디어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1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코바(Eduvie Ikoba)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코바는 지난 시즌 K리그1 복수의 팀에서 큰 관심을 가졌지만 영입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후 이랜드가 이코바에게 과감한 베팅을 했고 영입이 성사되었다.

193cm, 85kg로 건장한 체격을 가진 이코바는 힘과 결정력이 좋은 전형적인 No.9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큰 키에 비해 스피드와 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으며 전방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제공권, 파워, 스피드, 연계 등 스트라이커가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춰 2024시즌 서울 이랜드 FC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바는 19/20시즌 헝가리 1부 잘라이게세그 TE에서 데뷔해 주전 공격수를 차지하며 25경기 4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듬해 슬로바키아 1부 AS 트렌친으로 팀을 옮겨 2년간 57경기에 출전하여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인 22/23시즌에는 잘라이게세그 TE로 다시 돌아와 28경기 11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코바는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빨리 팀에 합류하여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100%를 쏟아붓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경기장에서 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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