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대전의 돌풍을 이끌었던 전병관이 전북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4일 U-23 대표팀의 전병관을 대전으로부터 영입하며 측면 미래자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병관은 2021년 19살의 나이에 대전에서 K리그 데뷔 후 3년간 31경기에 출전해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인 2021년과 이듬해까지 8경기에 나서며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친 전병관은 지난해 23경기(2득점 3도움)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전병관은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돌파하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며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하고 좌·우 윙포워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루트 창출이 가능한 선수다.

특히 전북에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와 이전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공격진에서의 호흡을 이번 시즌에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병관은 “전북으로 이적 결심은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지금보다 더 큰 선수가 되겠다”며 “전북에서는 어떤 선수라도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피하지 않고 즐기겠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사진=전북현대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