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면 나오는 전범기 논란, 이번에도 그 논란은 계속되었다. 이번엔 피파 월드컵 공식계정에서 전범기를 사용해 논란이 되었다.

피파 월드컵 SNS 계정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피파 클럽월드컵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 이미지를 업데이트 했다.

여기에서 피파 계정은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피파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우라와 레즈를 소개하는 이미지도 업데이트 했다. 이 이미지에서 수비수 이토 아츠키와 유럽파 출신 나카지마 쇼야가 메인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피파는 쇼야의 배경으로 전범기 국기를 사용했다. 전범기는 2차 세계대전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국기로 독일 나치의 하겐크로이츠와 함께 금기시 되는 상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전통의 상징으로 우기며 전범기를 각종 문양에 사용하고 있으며 동양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서양 문화권에서도 이 전범기가 종종 사용되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전범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전범기에 대한 의미가 퍼지고 있지만, 피파 월드컵 공식 계정에서 전범기가 다시 나오게 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FIFA 월드컵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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