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대한항공 점보스에 입단한 리베로 송민근이 슬로베니아 명문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리베로 송민근이 슬로베니아 명문 구단 ACH 류블랴나 팀과의 정식 임대 계약을 통해 ACH 소속으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2023년 12월 1일 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이다.

송민근은 ACH팀에 약 1개월동안 '해외 단기 유학'의 형태로 동 팀에 합류하였고 훈련 과정속에서 팀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 선수들과의 친화력 및 빠른 판단과 순발력을 활용한 수비능력등을 인정받아 단순 훈련 상대가 아닌 팀원으로서 경기에 투입하고 싶어하는 ACH팀의 요청으로 임대 계약이 성사되었다.

슬로베니아 ACH 류블랴나는 리그 최우수팀으로 1970년 창단하여 2005년 부터 2020년 까지 16회 연속 우승 포함, 총 19차례 슬로베니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으며, 2010년에는 CEV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올랐던 팀이다.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미차 가스파리니, LIG손해보험 카이 반 다이크, 한국전력 쥬리치, 우리카드의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마테이콕 등이 이 팀을 거쳐 갔으며, 그외에도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 했던 팀이다.

송민근는 현재 대한항공 점보스에 주전 리베로인 오은렬, 정성민이 있어 출전기회를 많이 못받고 있지만 해외 우수팀에서 리그를 뛰며 시합 감각을 키워 돌아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토미 감독의 의견이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양성/육성자원에 대한 해외 우수팀 파견을 지속 추진코자 하며, 보다 많은 선수들이 다른 나라, 다른 리그의 선진화된 훈련방식 및 트레이닝 경험을 통해 팀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민근은 “명문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여기 모두가 잘 챙겨주고 다가와 주는등 적응하는데 문제가없었고 리베로 야니 코바치치와 시합을 뛰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더 성장해서 돌아 가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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