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LPGA 2년차를 무사히 끝낸 최혜진, 그의 옆에는 반려견 한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의 이름은 모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모카와 함께 최혜진은 올 시즌도 무사히 시즌을 치뤄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후에도 최혜진은 모카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몬스터짐 카메라가 이를 놓칠 수는 없었다. 바로 모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에게 모카의 이야기, 그리고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비록 올 시즌은 탑텐 한번에 그쳤지만, 점차 좋아진 샷감을 무기로 내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최혜진은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조금 아쉽긴 하지만, 1년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편안하고, 다음 시즌이 있기 때문에 그 시즌을 위해 이번 겨울을 잘 보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완할 점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샷 같은 경우 초반에 좋지 않다 최근 들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설명한 최혜진은 "숏게임은 항상 중요하고 모든 것이 연관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최혜진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모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혜진은 모카의 이야기가 나오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제일 사랑하는 아이다. 정밀 귀엽고 애교도 많아서 정말 귀엽다."라고 모카에 대한 자랑을 펼쳐나갔다.

모카의 존재가 힘들었던 최혜진의 올 시즌에도 도움이 되었을까? 최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골프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기분도 좋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는데 모카를 보면서 웃게되다보니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모카의 존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이야기했다.

모카의 장점에 대해 "다 좋지만, 자는 모습이 귀엽다."라고 이야기한 후 고쳤으면 하는 점에 대해서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보이는 최혜진의 표정에서 모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제 모카와 함께 최혜진은 2024년을 준비하게 된다. 모카와 더불어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기에 올 시즌의 주춤함도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바뀔 것이다. 최혜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이번 시즌은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서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영상=미국 플로리다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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