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A 싸움은 마지막 33라운드에 결판나게 되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무고사의 PK 선제골과 천성훈의 추가골을 묶어 수원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하여 12승 11무 9패 승점 47점으로 전북에 앞서 서울과 승점이 같은 6위에 올랐다. 또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통해 얻은 승리라 의미가 컸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예매율이 높아서 내심 기분도 좋고 책임감도 컸다. 승리로 보답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진다는 생각을 갖고있지 않았다.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줘서 이겼고, 파이널 A의 목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번째 목표인 ACL 16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개월만의 무실점 경기다. 조성환 감독은 "수비수들 뿐만 아니라 전반에 나왔던 무고사까지 수비에 가담을 해주고 책임감있게 수비를 해준 덕분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다."라고 흡죽해한 조 감독은 "어느 누가 나가더라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결과를 가져온다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신뢰와 믿음이 쌓이고 응집력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열한 승점 차이다. 조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가 마지막이다. 시즌 전에 세운 목표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거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한경기 한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울산전 준비에 대해서는 "울산전까지 생각하기 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눈앞에 놓인 카야전을 생각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울산전에 대비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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