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와 코치, 교수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다연이 국립대학교 교수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임다연은 올해 9월부터 신설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해양스포츠•레저 융합학과에 임용되었다.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1년 극동대학교 교수에 임용되어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임다연은 현역 수영선수 중 국내 최초로 전임 교수가 되어 교직을 누볐다.

지난 2020년 2월 국민대학교 스포츠윤리학 전공으로 <A Study on the Types of Sporting Misbehavior and Measures to Eradicate it(지도교수 박성주)> 논문을 통해 박사 학위를 받은 임다연 교수는 국민대학교 스포츠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한체육회 진로교육 전문강사,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윤리교육 전문강사, 스포츠윤리센터 스포츠인권교육 전문강사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했다.

교직 뿐만 아니라 수영선수로서의 실력도 갈고닦은 임다연은 수영 꿈나무 대표팀 전임 지도자를 역임하는 등 수영계 후배 양성에도 앞장섰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라는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후배들을 양성하게 되었다.


임다연은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 학교에서 맡았던 학과와는 다른 학과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이번학기에는 교양과정부에서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해양경찰학부, 항해학부 등 다양한 학부 학생들의 필수수업인 수영, 해양레포츠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임다연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목포와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임다연은 "인생에 있어서 첫 전국체전을 출전하기 위해 갔었던 곳이 목포였는데 이렇게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올해는 선수로서는 출전을 미뤄야 할 것 같지만, 내년부턴 신설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꿈도 꾸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2024학년도 1학기 신설되는 해양스포츠•레저융합학과는 목포를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양과정부에서 체육을 담당하는 김지현 교수를 비롯한 대학구성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설되는 해양스포츠•레저융합학과를 목포를 넘어 대한민국 해양스포츠를 이끌어가는 학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공교롭게도 올해 제104회 전국체전이 목포에서 개최되면서 체전은 물론, 제104회 전국체전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도 열린다. 그리고 당장 다음주부터 제72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고, 내년 소년체전까지 목포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된다. 앞으로 대한민국 수영과 해양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몬스터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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