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엘리자벳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이 영입된 외국인 선수인 지오바나 밀라나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KGC인삼공사는 지오바나 밀라나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으로 지난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지오바나는 빠르고 힘이 좋으며 리시브가 안정되어 있어 수비 개선이 필요했던 인삼공사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해외경험 역시 지오바나의 장점이다. 20/21시즌 프랑스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지오바나는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2 리그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였고,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지난 시즌 30경기 447득점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지오바나는 "한국에서 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우리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름내내 웨이트를 많이 해서 근육도 붙고 아주 건강한 상태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들도 만나고 싶고, 뜻밖에 홍삼선물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게 웃으며 입국 소감을 전했다.

고희진 감독도 “지오바나가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파워있는 공격력으로 메가왓티와 더불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지오바나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입국한 지오바나는 2일 펼쳐지는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과의 KOVO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참관하며 본격적으로 인삼공사 선수로의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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