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 삼성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던 사이토 마나부가 호주에 이어 일본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J2리그의 베갈타 센다이는 31일 자유계약 신분이던 사이토 마나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이다.

사이토 마나부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지난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했음에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어 수원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반기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한 마나부는 특히 FC안양과 펼쳤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마나부는 연장전 종료 1분전 오현규의 결승골을 이끄는 크로스를 만들어내며 수원 삼성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고, 이후 수원을 떠나 호주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호주에서 4개월 동안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나부는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었고, J2의 베갈타 센다이로 돌아오며 1년 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마나부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기쁨을 느끼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가지고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금까지의 경험했던 것 전부를 팀에 줄 것이고, 베갈타 센다이의 사이토 마나부로서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베갈타 센다이 공식 SNS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