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둘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맞붙는다.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차전 팀 K리그에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친선경기 전승을 거두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 지 주목되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많은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얼마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이미 지난 26일 도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내한한 맨시티는 유럽 최강팀 다운 모습으로 여유롭게 훈련에 임했다.

전날 펼쳐진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서 맨시티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했던 케빈 데브라이너 역시 훈련에 참가해 멋진 발리 슈팅을 선보여 트레이닝에 찾아온 약 2만여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본 경기 역시 두 팀은 최정예 멤버를 선보이며 최고의 경기를 만들 것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득점왕 엘링 홀란이 선발로 나섰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끼며 카일 워커와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선발로 나선다.

이어서 잭 그릴리쉬와 로드리, 베르나르도 실바, 필 포든이 선발에 나섰으며, 홀란과 훌리안 알바레즈가 짝을 이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케빈 데 브라이너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얀 오블락이 선발 골키퍼로 나서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찰라르 쇠윤주, 사무엘 리노, 마리오 에르모소가 선발로 나선다. 이어서 로드리고 데 폴과 코케, 토마 르마, 악셀 비첼, 앙투앙 그리즈만이 먼저 출격하며 지난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알바로 모라타가 맨시티 골문을 노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볼 수 있을 홀란과 그리즈만이 선발로 맞대결 하는 가운데 축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경기가 한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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