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승격에 올인이다. 부산 아이파크가 FC서울에서 스트라이커 박동진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한다.

부산은 21일 공식발표를 통해 서울의 박동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형식이며 선수단에 합류해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 8년 차의 베테랑 공격수인 박동진은 수비수 출신으로서 전방 압박과 몸싸움이 강점이며,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이러한 특이한 이력 때문에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박동진은 특유의 투쟁 넘치는 모습으로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과감한 슈팅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을 한층 더해주는 선수다.

2016년 광주에서 데뷔한 박동진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입단 첫해에 24경기를 출전했다. 이듬해에도 33경기에 나와 광주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김정환, 임민혁과의 트레이드로 2018년 서울에 합류한 박동진은 주로 풀백으로 출전했다. 2019년부터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박동진은 해당 시즌에 32경기 6골 3도움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시즌 중반 상무에 입대한 박동진은 이듬해 리그에서 21경기 9골 2도움으로 팀의 우승에 첨병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 3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동진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부산에 합류한다.

박동진 영입을 마지막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마무리한 부산은 그야말로 폭풍 같은 이적시장을 보냈다. 전승민, 김정환, 이승규를 영입했고, 베테랑인 여름과 민상기, 유망주인 강상윤, 최동렬, 홍석현을 영입해 신구 밸런스 또한 맞췄다. 박동진 영입으로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한 부산은 후반기 승격에 거침없이 전진한다는 각오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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