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승격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경남이 주축 수비수를 잡는데 성공했다.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겸 중앙수비수 이강희를 완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경남FC는 2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이강희를 임대 신분에서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희는 188cm, 73kg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헤더와 강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또 적극적인 전방 압박, 투지와 헌신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시즌 임대로 경남에 합류한 이강희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리그 20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한 19경기에 출전했다. 이광선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에 주전 중앙수비수로 자리매김해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깔끔한 수비와 함께 후반 막판 강한 헤더슛까지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강희는 “경남에서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경남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완전한 경남의 선수가 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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