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인천의 공격수 송시우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3일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송시우를 반시즌 간 임대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174cm/73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송시우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위치선정이 뛰어난 윙어다. 다재다능함으로 좌우 측면 모두 소화가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수원공고와 단국대를 거쳐 2016년 인천에 입단한 송시우는 프로 첫해 2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신성으로 평가받았다. 이후로도 군 복무(상주 상무)를 제외한 기간동안 인천의 원클럽맨이자 공격의 핵심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송시우를 일컫는 키워드는 단연 ‘시우타임’. 프로 통산 200경기에 출장한 송시우는 K리그에서 득점한 25골 중 22골을 후반전에 득점했으며, 그중 16골을 교체 투입으로 일궈내는 등 슈퍼 조커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송시우는 “선수로서 중요한 타이밍에 임대로 팀에 합류한 만큼 더 어깨가 무겁다. 가벼운 마음이 아닌 팀에 헌신하기 위해 여기로 왔다”며 “나이를 먹었어도 변치 않는 건 승리를 향한 마음가짐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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