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수원삼성이 김병수 감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주원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삼성은 하반기 전력강화를 위해 K리그 11년차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 선수를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66번.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다.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21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으며 23일 선수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주원은 포철공고-영남대를 거쳐 201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전남드래곤즈와 제주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통산 138경기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로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 

특히 영남대 재학시절 김병수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아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은데다 헌신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수원삼성은 김주원 선수의 영입을 통해 올시즌 문제점이었던 수비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렌다.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며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프렌테 트리콜로를 등에 업고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