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와 교육부가 학교체육 활성화와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오후 한국체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원재 한국체대 총장 등이 참석해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해당 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 등 늘봄학교 운영 지원 ▲배드민턴 등 스포츠 멘토링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체대는 국립대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초등돌봄체계 발전에도 함께 역량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총리는 “이번 한국체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대학과 체육전문단체들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체육과 늘봄학교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활용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체육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체육교육과 돌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경기종목단체, 지역대학의 협업과 참여를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우수한 역량을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는 늘봄학교 사업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이번 MOU를 통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늘봄학교 사업은 물론 학교체육 활성화와 나아가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체대는 그동안 잠실청소년센터 등과 협조해 지역사회 아동의 운동 습관을 형성하고 청소년이 건강히 성장하는 데에 앞장서왔다. 또한 장애가족 하계 수상 레포츠, 동계 스키 활동 등도 기획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며 성료했다.

늘봄학교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및 돌봄 통합 서비스를 말한다. 교과연계, 특기적성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과 휴식, 놀이 등 돌봄 활동을 통합 제공한다. 올해 1월 추진 방안 발표 이후 3월부터 경기,경북 등 5개 시범교육청과 214개 늘봄학교를 선정하여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침·틈새·저녁돌봄 등 돌봄유형을 다양화하고 있다. 2025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늘봄학교 정책 성공을 위해 ▲1학생 1종목 체육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지정 스포츠클럽 확교특화 프로그램(체육지도자 파견 등 학교에 지원) ▲지역 내 체육 지도자 인력풀 공유 등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원하고 수준에 맞춘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한국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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