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1 21:05
6경기 무패행진, 하지만 얻은 승점은 8점에 불과하다. 인천이 최하위 수원을 맞아 무승부에 그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여섯경기 연속 무패 (1승 5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8위 광주와의 승점차는 5점이 되었다. 인천은 이날 빈공에 시달렸다. 에르난데스, 제르소, 음포쿠를 모두 기용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전에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하반기 반등을 노려보려 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팀이 어렵고 부진한 상황에서도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때 쌓지 못한 승점 쌓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무실점에 대한 위안을 삼기보다는 찬스가 있었지만 결정력을 살리지 못한 것을 봐야한다. 상반기에는 저득점 다실점의 경기력을 보였는데 휴식기 때 이 부분을 잘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개막이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하나의 문제라기 보다는 여러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전술과 전략이 잘 맞지 않았지만, 경기력이 좋아지는 분위기라고 보기 때문에 수비적인 밸런스를 가다듬고 실점이 나오는 것에 대해 개선을 하고 득점력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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