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전까지 반신반의했던 이승우의 K리그 성공여부,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이상이었다. 이승우가 수원FC의 청량감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이승우는 10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후 이승우는 민첩한 드리블 돌파와 한박자 빠른 슈팅으로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경기였던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이승우는 득점을 신고하며 4득점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이승우가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K리그에서도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도 있었지만, 이승우는 자신의 K리그 데뷔 시즌을 착실하게 잘 치뤄내고 있다.

김도균 감독 역시 이승우의 최근 활약에 대해 만족해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동계훈련때 이야기한 것이 폼이 5월부터 올라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전에 득점이 나오면서 본인 컨디션이 좋가지고 신체적인 능력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서 "우리 팀에서 가장 큰 공격옵션
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승우 영입 전에 솔로플레이의 드리블이나 슈팅을 보고 영입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고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 생각을 한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로 이어지는 A매치가 이승우에게는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김도균 감독은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선수에게는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승우와 종종 출퇴근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갖고 플레이를 하라고 이야기했고 선수 본인도 대표님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고 있기 때문에 6월 A매치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한 것 같다. 지금 생각으로서는 충분히 뽑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승우의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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