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PGA Q-스쿨 수석을 차지하며 당당히 LPGA에 진출한 안나린, 올 시즌 그의 첫 시즌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게인브릿지 LPGA를 시작으로 안나린은 다섯 번의 대회에 출전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성적은 JTBC 클래식의 단독 3위, 지난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수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부담감 있게 임할 루키 시즌을 잘 치뤄나가고 있다.

이어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도 안나린은 최선을 다해 스윙을 하고 있다. 안나린은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샷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어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지만, 다음 라운드에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지난 라운드를 총평했다.
 

이어서 LA에서 플레이를 하는 소감에 대해 "
근처에 한인타운도 있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은 곳이라 충분히 충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어보인 안나린은 "1라운드 플레이를 해보면서 어떤 느낌의 코스 세팅이 되어있고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 지 느꼈기 떄문에 그것을 생각하면서 남은 라운드도 플레이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루키 시즌으로서 안나린은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신인왕 경쟁의 한가운데에 놓여있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신인왕이 잡힐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기에 자신을 갈고닦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안나린이다.

과연 안나린의 첫 시즌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영상=미국 LA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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