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스윙에 대한 감을 잡아나가고 있는 김아림, 메이저 대회에서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김아림은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질 예정인 2022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JTBC 클래식에서 김아림은 4언더파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성적은 중위권이지만,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좋지 않게 시작한 가운데 일곱타를 줄여 만들어낸 성적이기에 김아림의 감은 상당히 좋다.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김아림은 후반 라운드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대회 내내 유지하는 것과 함께 스윙에 대한 감을 완벽히 찾아나가는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키포인트라고 보여진다.



김아림은 대회를 앞두고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에 대해 "평상시와 다를 것은 없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고, 내 자신이 얼만큼 할 수 있는 지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포피스폰드 (우승자가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에 대해서는 "물에 젖거나 아니면 맥주에 젖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뭐든 다 좋을 것 같다."라고 웃어보인 김아림은 "지난해 여기에서 컨택에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얼마나 좋아졌는지 봐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TBC 클래식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전 대회의 경우에는 굉장히 필드가 까다로웠다. 울퉁불퉁했고, 본대로 잘 가지 않는 코스였기 때문에 여기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미션 힐스는 또 따로 적응을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의 보완점에 대해서는 "지금 공을 전체적으로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린이 잘 받아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하게 낮출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 김아림은 목표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잘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아림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 대회마다 다지는 나의 각오고 이번 대회도 똑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영상=미국 칼스배드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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