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탈출한 연패, 하지만 최하위인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아직은 부족하다. 인삼공사는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다. 바로 그 기회가 왔다. 상대는 흥국생명이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인삼공사와 5위인 흥국생명과의 승점차이는 16점, 하지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특히 3라운드와 4라운드는 흥국생명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을 정도로 최근 상대전적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연패를 탈출한 인삼공사로서는 진정한 연패탈출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연패에 빠지며 침체기를 겪었던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염혜선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뤘던 염혜선은 통증이 남아있던 상황이었음에도 '토스렌' 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팀의 3대1 승리를 도왔다. 이영택 감독은 "염혜선 부상 전에 원래했던 플레이고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다른 세터들과 경기력 차이는 있다. 잘했을 때 플레이로 돌아가면 될 것이라 보면 된다."라고 이야기하며 염혜선의 복귀를 반겼다.

다만, 염혜선의 완전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이영택 감독은 "
선발은 김혜원으로 기용한 후 염혜선은 교체로 나설 생각이다. 선발로도 나올 수는 있지만 경기 감각면이나 본인이 편안한 상황에서 교체로 갈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염혜선의 경기감 찾기에 주력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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