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닐 헨리를 떠나보낸 수원 삼성이 새로운 외국인 수비수를 데려왔다. 울산의 핵심 수비수였던 데이브 불투이스다.

수원 삼성은 24일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데이브 불투이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불투이스는 네덜란드 1부리그 헤렌벤SC에서 뛰다 2019년부터 K리그 무대에서 3년간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특히 지난해 K리그1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192cm 78kg의 장신을 바탕으로 한 높이와 파워는 물론이고, 공격전개 능력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세트피스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세골을 기록, 울산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이번 영입으로 계약 만료된 헨리의 공백을 메우고, 주장 민상기-장호익-이한도 등과 함께 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투이스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수원삼성으로 이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미 SNS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 동료들과 함께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이라는 클럽이 성공적인 시즌으로 이끌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투이스는 24일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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