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중앙 수비수 김민혁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2022시즌 수비진에 화룡점정을 이뤄냈다.

성남은 13일 전북에서 뛰던 수비수 김민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성남은 기존의 미드필더 김민혁과 수비수 김민혁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1992년생으로 같다. 

순천고-숭실대를 거친 김민혁은 2014년 일본 J1 사간도스에 입단하여 5시즌 동안 145경기에 출전했으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멤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9년도 전북현대에 입단하여 주전을 꿰차고 3회의 K리그1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혁은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매우 좋다. 또한 시야가 매우 넓어 중장거리 패스와 대인 방어에 능하다. 특히 지난 시즌 90.5%의 패스 성공률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남일 감독은 "김민혁은 중앙 수비수로서 안정감을 주는 선수다. 김민혁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팀의 수비진이 거의 완성됐다. J리그와 전북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민혁은 ”성남FC에서 불러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김남일 감독님의 올해 목표가 상위스플릿 파이널A 진출이라고 들었다. 빨리 전지훈련에 합류해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고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김민혁은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곧 팀의 1차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사진=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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