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태가 명문팀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24일 콘사도레 삿포로 소속으로 나고야 그램퍼스에 임대중이던 김민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한 김민태는 부평고와 광운대학교를 거쳐 2015년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신인 시즌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17경기 4골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긴 김민태는 2016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성장해나갔다.

이후 2017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해 4년 동안 활약한 후
 2021년 여름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 이적한 김민태는 대구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후반기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J리그에 완전히 정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민태는 삿포로를 떠나는 메시지에서 "5년 동안 감사했다. 삿포로의 선수가 아니지만, 삿포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야유를 하더라도 좋아하겠다. 다시 만나자."라는 이야기로 삿포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가시마 팬들에게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왔다. 응원 잘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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