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의 공백이 컸던 탓일까. 인삼공사가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두번째 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21일 인천의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힘겨운 봄배구 싸움을 펼치게 되었다.

이날 인삼공사는 주전세터인 염혜선이 손가락 골절로 빠지는 악재를 만났다. 하효림이 선발세터로 나섰지만, 옐레나와 이소영이 각각 8득점과 7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며 완패했다.

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은 "너무 형편없는 경기라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이 없다."라고 총평했다. 옐레나의 부진에 대해 "하효림으로 바뀌어도 옐레나는 큰 공격을 해야하는 선수인데 거기에서 적극성이 떨어졌다. 경기 중에는 괜찮다고 하는데 경기력에서는 문제가 보이기 때문에 대화를 해봐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효림의 경기력에 대해서 "첫 선발이었는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하효림이 당분간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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