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의 법률 대리인은 15일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서 "구단의 언론 발표를 통해 구단의 선수에 대한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 조송화 선수는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하여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0일에 있었던 한국배구연맹의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여, 이전에 구단에 제출했었던 선수의 부상 및 질병에 관한 병원진단서와 구단과 연락했던 내용 등을 소명자료로 제시하며 성실하고 진지하게 소명에 임했으며,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추후 조송화 선수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관계에 대하여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에도, 조송화 선수는 성실히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며, 그 법적 대응 과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동안 조송화 선수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루어왔던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송화 선수와 법무법인YK는, 조송화 선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면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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