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가 기업은행을 제압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옐레나와 이소영을 비롯한 외국인의 고른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9승 4패 승점 27점으로 도로공사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2위 GS칼텍스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이날 옐레나가 25득점으로 팀을 책임졌고, 이소영으 공수 활약하며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어서 박혜민과 이선우, 고의정이 각각 7득점과 6득점, 3득점으로 이소영과 짝을 이루며 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아직까진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나름 고비라면 고비였던 경기지만, 선수들이 잘 넘겨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교체해 들어간 선수들에 대해 "기대만큼 잘해줬다. 오늘은 옐레나가 안되는 것처럼 보여서 교체를 했는데 하효림도 준비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믿고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로테이션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매 경기 이야기하고 있는 염혜선과 공격수들의 호흡에 대해 "선수들도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인 이영택 감독은 3000득점을 달성한 이소영에 대해 "2500득점은 작년에 달성했으니 3000점은 우리팀에서 하자고 했는데 달성했다. 앞으로도 4000점 5000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 도와주도록 하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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