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의 기로에 선 기업은행이 까다로운 상대 인삼공사를 맞이한다.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는 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5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현재 기업은행의 초반 스타트는 너무나 좋지 않다.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과 더불어 유이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속절없는 연패에 빠져있는 상태다.

특히 서남원 감독의 친정팀인 인삼공사를 만난다는 것이 더욱 부담스럽다. 인삼공사는 초반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다 1패를 당했지만, 공수의 짜임새가 좋아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상당히 버거운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친정팀과 맞대결을 앞둔 서남원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친정팀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고 제일 중요한 것은 연패탈출이다. 선수들이 이 고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연패탈출이 제일의 목표임을 이야기했다.

조송화에 대해서는 "MRI를 찍어봤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목에 담이 오면서 몸이 좋지는 않은 상태다. 사전 훈련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연패의 분위기에서 서남원 감독은 "선수들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연패가 길어지면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팀 분열이 온다. 우리의 것을 다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는 두번째고 우리의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경기력을 끌어올리자고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라셈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김희진, 김주향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서남원 감독은 "라셈이 라자레바 만큼의 기량이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이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는데, 계속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공격 밸런스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 외국인이나 국내 선수들 모두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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