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이후 FC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아이콘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수 파티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700억 원)로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로 큰 부상과 부진이 없다면 메시를 뒤이을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안수 파티는 2012년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에 들어온 이후 차근차근히 바르셀로나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갔다. 2019년 만 열 여섯의 나이에 A팀으로 승격해 오사수나전에서 바르셀로나 최연소 골을 경신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19-20 시즌 33경기 8골 1도움, 지난 시즌에는 반월판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10경기 5골 4도움으로 주목받는 모습을 보여준 안수 파티는 메시가 떠난 상황애서 새로운 10번으로 낙점받으며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사우디 자본 인수가 확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들이 안수 파티에 큰 관심을 가졌지만, 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안수 파티는 재계약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라고 해외 오퍼를 인정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지는 하나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첫날부터 에이전트에게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말해두었다. 에이전트는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했고, 구단도 나를 믿어줘서 정말 기쁘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안수 파티의 활약은 눈부시다. 발렌시아 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10번의 가치를 증명했다. 과연 재계약까지 마친 안수 파티는 메시를 뒤이을 바르셀로나의 스타로 발돋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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