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안병준이 21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K리그2 2연속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병준은 3일(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전반 46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2개월 만에 홈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21득점은 2020시즌 안병준이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차지할 당시 기록과 같다.

안병준은 현재 30경기에 나서 21득점 4도움을 올리며 FC안양 조나탄의 13득점 1도움에 비해 크게 앞서있다. 이미 득점왕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이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추가 득점으로 이전에 본인이 세운 기록과 경남FC 말컹(22득점, 2017 1위) 서울 이랜드 주민규(23득점, 2015 2위), 대구FC 조나탄(26득점, 2015 1위), 대전시티즌 아드리아노(27득점, 2014 1위)의 K리그2 최다득점 기록 또한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해 안병준이 득점왕을 받게 된다면 부산은 1986년 故 정해원(대우로얄즈) 이후 두 번째 득점왕을 배출하게 된다. 故 정해원은 1986 축구대제전 당시 19경기에 나서 1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안병준은 “부산 소속으로 오랜만에 득점왕이 된다면 영광이고,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은 팀 동료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남은 경기 팀이 승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최소 4경기가 남은 지금 안병준이 추가 득점으로 자신의 기록을 깨고 작년에 이어 2021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1시즌부터 2013시즌까지 FC서울 데얀이 3연속 K리그 득점왕을 받은 기록이 있으며 이외 2연속 수상 기록은 없는 만큼 안병준이 2연속 득점왕 수상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부산은 다가오는 9일(토) 구덕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병준을 선두로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부산은 이층다락 아디다스 유니폼, 의류 아웃렛과 선수단 애장품이 걸려있는 똑디의 랜덤박스를 운영한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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