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서울이 과연 아챔권의 대구까지 삼킬 수 있을까?

FC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익수 감독 부임이후 무패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지만, 안익수 감독은 아직 배고프다.

승점으로 따지자면 여전히 서울은 강등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현재 나란히 강등권에 올라있는 강원과 광주와의 승점차가 단 3점에 불과하지만, 34점으로 1점차이에 오른 9위 성남이 제주에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9위까지 순위 상승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안익수 감독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함께 팀으로 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기대되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상승세를 지속하기를 주문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문대 시절 제자인 강상희가 선발 출전한다. 안 감독은 이에 대해 "열정적인 선수였고, 상대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장점인 선수였다. 부상도 있었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준비한 시간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책임감을 갖고 잘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은 2019년 이후 대구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별하게 이야기한 것은 없고 선수단 전체가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면서 좋은 내용을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개의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팔로세비치가 여전히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감독은 "개인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역할이나 해야될 임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다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서 선수들에게 라인을 어떻게 올리고 시작하라는 이야기는 안한다고 이야기한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이 알아서 라인을 판단하는 부분이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판단대로 행동한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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