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위기의 인천 과연 상위 스플릿을 향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여느 때와는 달리 착실히 승점을 쌓은 인천이지만, 상위 스플릿의 기로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아직 6위 포항, 5위 수원에 비해 경기수는 한경기에서 두경기 덜 치뤘지만, 하향 분위기가 계속될 경우 연패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다.

조성환 감독은 서울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계속되는 연패로 선수단이나 저나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야할 것 같다. 그 부담감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운영을 잘해서 극복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 유독 서울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상대 전적은 자신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중요한 부분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내부적으로 부상자나 결과를 못가져오는 것과 승점차가 좁혀지는 것이 부담이기 떄문에 하위권 팀 상대로 도전하는 자세로 임한다고 하면 승리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을 모두 후보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비수의 경우에는 델브릿지가 공중볼이나 몸싸움엔 강하지만 배후 뒷공간에 약점을 보이기 떄문에 나상호, 조영욱을 대비해서 김연수를 투입했고, 무고사의 경우에는 U-22로 인해서 이종욱을 선발로 기용했다. 서울이 안익수 감독으로 바뀌면서 라인 컨트롤이 좋고 배후 뒷공간을 공략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용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수의 복귀에 대해서는 "본인이 힘든 시간을 많이 가졌다.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 잘 준비했기 때문에 오랜만의 경기지만 냉정함을 찾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시간을 끌어줬으면 좋겠다. 김광석의 부상으로 수비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리한 운영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