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탈출을 위한 FC서울의 프로젝트가 안익수 감독과 함께 시작했다. FC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경기를 치룬다.

현재 서울은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박진섭 감독이 물러나고 안익수 감독이 부임했고, 지난 성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일단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단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무기로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항상 말씀드리는 것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을 연속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서울다움이기 때문에 그런 경기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도약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안익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의 압박을 즐겨라다. 안 감독은 "압박에에 많은 무게중심을 가지고 가면 우리가 갖고 있는 철학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한경기 한경기 매진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압박을 받는 것은 나 하나로 족하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팔로세비치를 전방 공격수로 세운 안익수 감독은 "첫 경기에서 봤겠지만 포지션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유기적인 판단을 해서 상대를 공략해가는 선수들의 몫으로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 상의 변화나 선수들의 배치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 성남전에 있었던 팔로세비치와 이번 경기에서 명단제외인 박주영에 관련해서는 "박주영과 팔로세비치는 존중하지만 모든 선수는 평등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앞으로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요소라고 생각하면 고맙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FC의 에이스 라스의 대응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경기를 한번 보시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답한 안익수 감독은 "성남전보다 공수전환의 속도나 판단의 속도를 조금 더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부상자가 많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와 함께 훈련을 해서 생긴 문제라면 명쾌하게 답을 하겠지만, 부임 전에 생겼던 부상이었다. 강상희나 김원균이 복귀했다. 부상자 복귀에 맞춰서 새로운 부상자가 나온다면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러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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