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비키니 괴물 신인의 탄생일까? 대한민국 IFBB 프로 비키니 부문에서 최연소로 프로카드를 획득한 박지빈이 프로 데뷔전에서 올림피아에 직행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박지빈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위치한 몬스터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 IFBB 몬스터짐 프로 비키니 부문에서 아름다운 포징과 밸런스 있는 바디라인, 근육 세퍼레이션과 근질 등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빈은 오는 10월 미국 올랜도에서 펼쳐지는 보디빌딩 꿈의 축제 미스터 올림피아 출전자격을 얻었으며, 자신의 첫 프로 데뷔전에서 올림피아 진출까지 이뤄내며 앞으로 대한민국 비키니계를 이끌어나갈 아이콘임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미 박지빈은 국내 비키니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특급 유망주로 불렸을 정도로 잠재성이 높은 선수였다. 지난해 IFBB 프로카드를 비키니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획득한 박지빈은 올 시즌 데뷔전을 위한 훈련을 착실히 해나갔다.

특히 이번 몬스터짐 프로 비키니 부문은 쌍둥이 선수인 이빛나, 이윤나 자매를 포함한 무려 9명의 선수가 무대에 올라 올림피아를 향한 경쟁을 펼쳤기에 신예 박지빈에겐 더욱 힘든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박지빈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포징을 통해 심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결국 박지빈은 올랜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박지빈은 1위 후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도 얼떨떨하다. 앞으로 남은 4주동안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이야기하며 믿을 수 없는 프로 데뷔전을 가진 소감을 전했다.

사진=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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