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다미앙과 고바야시 유, 과연 울산의 수비는 이 두 선수를 잘 막아내 디펜딩 챔피언의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

울산 현대는 14일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K리그에서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 현대는 J리그 1위 가와사키를 맞아 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16강전이 올 시즌부터 홈 앤 어웨이가 아닌 단판승부로 치뤄지는 만큼 울산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가운데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홈 이점이 있긴 하지만, 관중이 있다는 것이 조건이 되어야 하는데 무관중으로 열리는 것이 아쉽다. 양팀 모두 똑같은 조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와사키의 경계점은 단연 공격수다. 공격의 핵심인 미토마 카오루가 유럽으로 빠져나갔지만,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출신 공격수 레안드로 다미앙과 가와사키의 레전드 고바야시 유가 이끄는 공격력은 막강하다.

올 시즌에도 다미앙은 리그 14골로 요코하마의 마에다 다이젠, 셀틱으로 이적한 고베의 후루하시 쿄고(15골)에 이어 리그 3위이며 고바야시 유 역시 10골로 리그 득점 순위 6위에 올라있다. 막강한 공격력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두 선수가 J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들인 것은 알고있다.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전략을 생각해놓았고,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가와사키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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