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4 18:10
감독 데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현대건설이 같은 신임 사령탑 서남원 감독의 IBK 기업은행을 맞아 2연승을 노린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를 치룬다.
전날 개막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세트를 내주고도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감독직 첫 출발을 알린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고 플레이하는 것이 이번 경기 승리의 열쇠로 꼽았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에 대해 "큰 이야기는 안했고 첫 경기다보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긴장했다는 선수도 있고 안했다는 선수도 있는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선발 명단에 대해 "선수층을 보아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 세터부분에서 여러가지 조합을 시헙을 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한 강 감독은 "세터와의 호흡이 안맞았다. 빠르다보니 오차가 있을 수는 있는데 그것이 잘 안나왔고 반격이나 연결부분이 미흡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세터 조합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올림픽 여독이 풀리지 않은 양효진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한다. 본인도 들어갈 수 있는 몸이 되었다고 하니까 잠깐이라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고민을 하고있다."라고 설명하며 때에 따라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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