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2년만에 현장으로 복귀하는 IBK기업은행의 서남원 감독이 새로운 팀에서 맞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를 치룬다.

도로공사와 인삼공사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서남원 감독은 자신의 프로 세번째 팀인 IBK기업은행에서 새롭게 시작할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특히 도쿄 올림픽 4강 멤버인 김수지와 김희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와 김희진의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틈틈히 출전을 시킬 것이고 상황에 따라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한 서 감독은 "기존에 연습을 같이했던 선수들이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연습때는 잘했는데 경기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은 김희진의 경우 "힘을 쓰는 경기를 계속하다보니 무릎에 영향이 있었고 물도 찼지만, 귀국 이후에 훈련양을 줄이고 보강 재활을 하니 물차는 것은 거의 없고 재활을 통해서 상태를 끌어올려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선발에 대해 박민지와 김주향이 선발, 아포짓은 표승주, 미들에 김현정 최정민이 들어간다고 답한 서남원 감독은 "김현정은 그동안 기회도 없었고 보여줄 만한 상황이 되지 못했었는데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많이 끌어올렸다. 최정민 역시 멀티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시작은 미들블로커에서 시작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서남원 감독이 꿈꾸는 배구는 무엇을까? 이에 대해서는 "지난시즌을 되돌아보면 서브리시브나 수비, 범실이 많았던 것 같다. 그것을 많이 줄이고자 노력했고 공격은 문제가 아니라 커버나 연결이 문제이기 때문에 잔잔한 범실들을 줄이고자 조언을 하고 있다."라고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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