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하락세인 서울 이랜드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까?

전남 드래곤즈는 8월 22일 저녁 7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R 서울이랜드 원정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남은 지난 8월 8일 일요일 열린 K리그2 24R 대전과의 레트로데이에서 0-0 무승부, 8월 11일 수요일 열린 FA컵 8강 포항스틸러스와의 제철가 더비에서 1-0 승리로 홈에서의 연전을 기분 좋게 이어갔다. 그러나 8월 14일 토요일 25R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홈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25R 홈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냈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안양에서 터졌다. 전반 17분 안양의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안양 백동규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23분에는 볼을 잡은 전남 GK 김다솔이 안양 조나탄을 제치려고 접던 중 볼을 빼앗겨 추가 실점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끝낸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사무엘, 박희성을 빼고 발로텔리와 이종호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발로텔리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받고 흐른 볼을 김병오가 잡을 때 안양 닐손주니어가 파울을 범해 전남이 PK를 획득했고, 후반 21분 이종호가 성공시키며 1-2로 따라가는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발로텔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김병오가 재차 슈팅을 하려던 중 안양 윤준성이 뒤에서 가격했으나 이번에는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이후 전남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1-2로 종료되었다.

26R 상대 서울이랜드는 20R 대전 원정에서의 2-0 승리 이후 1무 3패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김인성, 유키, 이규로, 이재익, 박경민 등 5명을 영입하며 시즌 초반의 좋았던 분위기를 되살리고자 한 서울이랜드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22R, 23R 2경기가 연기되었다. 2주가 지나 재개된 리그에서 3연패를 하며 9위까지 떨어진 서울E지만, 울산에서 이적해온 ‘해결사’ 김인성이 이적 후 나선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다.

전남과 서울E는 2승 5무 2패 동률로 팽팽한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월 14일 3R 서울E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고, 6월 5일 15R 광양에서 발로텔리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대승을 거둬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 3연전의 끝을 아쉽게 패배로 마무리하며 리그 4위 자리까지 내려온 전남이 26R 서울E 원정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본 경기는 서울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TV로는 생활체육TV, 모바일?PC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을 통해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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