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수원을 제물로 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성남FC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원큐 K리그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리차드와 뮬리치의 득점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6승 7무 9패 승점 25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서울을 제치고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에겐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뮬리치가 골을 넣은 부분이 플러스가 되는 부분이고 만족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좀더 공격수들이 마무리를 잘해줘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리차드에 대해 "골까지 넣어줘서 본인도 팀도 기쁘고, 수비적으로도 뒤에서 든든하게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수비부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있어서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90분 잘 버텨줘서 큰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리그에서 2연승이다. 김남일 감독은 "앞으로 경기를 해야할 팀들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분위기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고 주중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회복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결승골을 기록한 뮬리치에 대해 "신장은 좋은데 높이 부분이 아쉽지만, 골을 넣어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믿음직스럽고 계속 그렇게 활약해줬으면 좋겠다. 프리킥은 본인의 의지다. 가까운 곳에서는 뮬리치가 해결을 해도 좋겠지만 먼거리에서는 다른 선수에게 양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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