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향하는 김민재의 꿈이 이루어졌다. 터키 수페르리가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4년이며 배번은 3번, 자세한 계약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올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김민재 사가는 페네르바체행으로 마무리되었다.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만료를 6개월 앞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모색한 김민재는 FC 포르투, 갈라타사라이, 토트넘 훗스퍼 등 여러 팀과의 링크가 있었다. 특히 포르투와 갈라타사라이와는 상당히 근접한 링크설이 나오면서 김민재의 행선지는 곧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이적은 상당히 늦어졌다.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고 협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름이적시장이 끝나갈 때까지 제대로 된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페네르바체와의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이번주 김민재가 터키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원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의 복잡한 관계도 정리한 후 비로소 페네르바체의 일원이 되었다.



페네르바체는 오피셜도 터키어와 한국어를 같이내며 김민재에 대한 큰 환영을 나타냈다. 페네르바체는 "페네르바체는 베이징 궈안에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으며 "클럽과 4년 계약을 마친 1996년생 센터백 김민재 선수에게 우리의 역사이자 자랑인 줄무늬 유니폼과 함께 커리어에 행운과 우승을 기원합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형제 나라인 터키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 환영합니다!"라고 쓰며 형제의 나라 한국에서 온 수비수를 크게 환영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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