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서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수비보강에 들어간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명의 센터백을 노린다. 바로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다.

스페인의 AS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보강 계획에 첼시의 뤼디거가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의 정신적 지주 세르히오 라모스를 파리 생제르망으로 보내면서 본격적인 수비 리빌딩에 들어갔다.

첫번째로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의 주역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하며 무게감을 더했고, 헤수스 바예호를 주전으로 활용한 다음 올 시즌 이후 한명의 센터백을 영입해 수비를 완성시킨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뤼디거가 레알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까지 뤼디거를 기다리는 이유는 뤼디거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올 여름 알라바를 이적료 없이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뤼디거도 같은 방식으로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AS는 덧붙였다.

현재 뤼디거의 가치는 2800만 유로(약 384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28세로 완벽한 나이를 가진데다 첼시와 독일 대표팀에서 모두 선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위압적이고 무서운 체격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필드 밖에서는 꽤 상냥하고 공감하는 성격으로 팀에 융화가 잘된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그는 알라바와 사이가 좋고 안첼로티는 뤼디거를 슈투트가르트 시절부터 그를 눈여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이 레알이 뤼디거를 내년 여름 노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AS는 뤼디거 뿐만 아니라 내년 여름에 똑같이 계약이 종료되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 역시 자유계약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알라바의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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