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페란 토레스, 해리 케인의 영입설 속에서도 그는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00년생인 페란 토레스는 지난 시즌 3700만 유로(약 507억 원)의 이적료로 발렌시아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탁월한 적응력을 보여준 토레스는 36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해리 케인 영입설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맨시티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토레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설사 케인이 맨시티에 오지 않더라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시사했을 정도로 토레스에 거는 기대감은 상당히 높다.

토레스 역시 데뷔시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욱 높게 날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토레스는 13일(한국시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개인적인 성과와 팀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을 따길 원한다."라고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자신이 보완해 나가야할 점에 대해서는 "나는 아주 어리고 아직 여유가 많다. 첫 해에는 전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시켰다면, 올해부터는 팀의 승리를 위해 골과 어시스트를 계속 늘려야만 한다."라고 안정적인 스탯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처음 1년 동안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토레스는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펼치고 있는 다른 팀들에 대해서 "프리미어리그에는 훌륭한 라이벌들이 있고 모두가 우리를 이겨야 할 라이벌로 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우리가 최고의 수준에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차지할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시즌의 우승도 자신했다.

약관의 나이에 많은 성공을 이룬 페란 토레스, 과연 자신의 선배인 다비드 실바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남을 수 있을지 페란 토레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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